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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개의 문제행동-포식성,동종간 공격행동

by wellof 2023. 3. 11.

*포식성 공격행동

주시 침을 흘림, 살금살금 걸음, 낮은 자세 등과 같은 포식행동에 이어서 일어나는 공격행동이다. 개에게 있어 소형 사냥감을 포식하는 것은 본능행동이므로 이러한 종류의 공격행동을 방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특히 유아는 항상 우유냄새가 나는 것도 있어 포식성 공격행동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 개를 구입하여 다른 소동물이나 아이와 함께 생활하게 할 예정인 경우는 사회화기(생후 3~12)에 충분히 순화시킬 필요가 있다. 수의사는 포식성 공격행동의 치료를 할 경우는 어떠한 방법을 이용해도 개의 본능적인 동기를 줄이기 어렵다는 것을 우선 인식하고 기대할 수 있는 치료효과는 돌발적인 교상사고를 줄이는 정도라는 것을 주인에게 전달해두어야 한다.

<원인>

① 과도한 포식본능

개체에 따라서는 작고 움직이는 것은 모두 사냥감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② 유아나 소동물에 대한 사회화부족

사회화기에 유아나 소동물에 대해 사회화가 되지 않았거나 충분하지 않으면 이들을 사냥감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진단>

① 유아나 소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포식행동에 연동하여 일어나는 공격에 대해 상황에 따라 진단한다.

② 우위성 공격, 공포성 공격, 포식성 공격, 놀이공격, 아픔에 의한 공격, 특발성 공격 등 다른 공격행동과의 유증감별이 필요하다.

*동종간 공격행동(가정내)

가정 안에서 서로의 우열관계에 대한 인식 결여 또는 부족에 의해 일어나는 개들 간의 공격행동이다. 가정 내에 복수의 개가 있을 경우, 개들 간에 싸우는 일이 많다. 이러한 종류의 공격이 많이 보이는 것은 개가 작을 때는 괜찮았지만 성장할수록 싸움이 끊이지 않는 경우이다. 특히 같은 견종이나 같은 성별의 경우는 서로 우위순위가 잘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심해지기 쉽다. 또한 일본인에게는 예부터 약자를 동정하는 감정이 있기 때문에 개들 간에 우위순위가 정해져도 주인이 작고 약한 개의 편을 들어줌으로써 서열을 혼란시키기 쉽다. 일본인으로서는 바람직하게 생각하기 쉬운 이 자세가 개들 간의 공격행동을 악화시키기 쉽다는 것을 주인에게 이해시켜야 한다.

<원인>

① 개들 간의 우열순위의 불안정 또는 결여 : 특히 견종, 크기, 연령, 성별이 같은 경우는 우열순위가 잘 형성되지 않으므로 개들 간의 공격행동이 나타나기 쉽다.

② 개의 우위순위에 대한 주인의 부적절한 간섭 : 개들 간에는 확고한 우열순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주인의 마음에 따라 순위를 역전하는 간섭을 하면 개들 간의 공격행동이 나타나기 쉽다.

③ 주인의 애정을 구하려는 개들 간의 경합 : 개들 간에는 우열순위가 정해져 있어도 주인에의 애착이 강해지는 경우는 개들 간의 공격행동이 나타난다.

④ 견종에 따른 유전적 경향 : 테리어, 차우차우, 시베리안 허스키, 미니추어슈나우저, 져먼셰퍼드 등의 견종은 개들간의 공격행동이 나타나기 쉽다.

⑤ 수컷 : 암컷에 비해 수컷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쉬워 개들 간의 공격행동이 쉽게 나타난다.

<진단>

① 동일 가정 내의 개들간 공격을 확인하고 진단한다.

② 공포성 공격, 놀이공격, 아픔에 의한 공격, 특발성 공격등 타 공격행동과의 유증감별이 필요하다.

*동종간 공격행동(가정 외)

가정 밖에서 위협이나 위해를 줄 의지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 개에 대해 보이는 공격행동이다. 산책 중에 다른 개에게 공격을 거는 경우는 의외로 많다. 주인이 자신의 개를 완전히 억제할 수 있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형 견종의 경우나 주인이 힘이 부족한 여성인 경우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하기 쉽다. 대부분의 주인은 이러한 종류의 공격행동을 개의 본능이라고 생각하고 체념하고 곤란을 겪으면서도 방치하고 있다. 개가 있는 곳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다거나 산책시간을 변경하는 등 대책이 강구되지 않은 경우는 공격대상이 되는 개의 특징을 파악한 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원인>

① 견종에 따른 유전적 경향 : 테리어, 차우차우, 시베리안 허스키, 미니추어슈나우저, 저먼셰퍼드 등의 견종은 개들 간의 공격행동이 쉽게 나타난다.

② 수컷 : 수컷은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개들간 공격행동이 나타나기 쉽다.

③ 사회화 부족 : 사회화가 되어 있지 않거나 충분하지 않으면 성장 후에 공격성이 심해질 수 있다.

④ 과도한 영역방위나 주인방호본능 :  영역방위본능이나 주인방호본능이 강한 개는 자신의 영역이나 주인에게 접근하는 개에 대해 공격행동을 나타나기 쉽다.

<진단>

① 산책 시 등 자택 외 장소에서 다른 개에 보이는 공격을 확인하고 진단한다.

② 치료에는 공격의 대상이 되는 개의 특징과 공격을 시작하는 거리의 동정이 필요하다. 

③ 공포성 공격, 포식성 공격, 놀이공격, 아픔에 의한 공격, 특발성 공격등 다른 공격행동과의 유증감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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