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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15

동물의 문제행동 *문제행동이란? 문제행동이란 어떻게 정의되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현시점에서는 동물행동학 전문가들 사이에서조차 통일된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동물의 행동이 나타내는 동기에 대해서 아직 충분히 이해되어 있지 않다는 것, 개체에 따라 행동이 나타내는 동기부여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에 기인하는 지도 모른다. 미국의 동물행동학 전문의들은 문제행동을 '이상행동과 사회나 주인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 또는 주인의 자산이나 동물자신을 손상시키는 행동'이나 '주인의 생활에 지장을 미치는 행동'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어떻든 간에 치료될 수 있는 문제행동이란 주인에 의해 문제라고 인식되었을 때 비로소 '문제행동'이 되는 것임은 틀림이 없다.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문제행동은 이하의 3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첫째,.. 2023. 2. 27.
동물의 학습원리1 *서론 우리들 인간을 포함하여 동물은 다종다양한 행동을 발현한다. 이러한 행동은 섭식행동이나 배설행동과 같이 태어나면서부터 유전적으로 프로그램 되어 있는 생득적 행동(본능행동)과 생후 학습에 의해 획득하는 습득적 행동(학습행동/획득행동)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실제로 발현하는 행동에는 양자의 구성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보통이다. 예를 들어, 막 태어난 아기가 어미의 젖을 빠는 행동은 순수한 생득적 행동이지만 5살 정도의 유아가 젓가락이나 스푼을 사용하여 밥을 먹는 경우 섭식행동자체는 생득적 행동이지만 젓가락을 사용하는 행동은 부모로부터 배운 습득적 행동이다. 즉, 개체가 성장함에 따라 생득적인 행동양식이라는 것은 획득적 반응에 따라 수식되거나 변화해가는 것이다. 또한 인간뿐 아니라 모든 동물들은 성.. 2023. 2. 25.
개의 커뮤니케이션행동1 *시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행동 근거리 또는 중거리 커뮤니케이션에서 시각신호는 효과적이며 상대의 대응을 보면서 즉시 신호를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 늑대 무리에서는 동료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대부분이 자세나 표정의 변화로 된 시각표시에 의해 이루어진다. 마찬가지로 시각계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개와 개 또는 개와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중요한 전달양식이다. 공격성과 공포의 정도가 다양한 비율로 섞이면서 그때의 기분을 나타내듯이 귀나 꼬리의 위치, 신체 전체의 자세, 얼굴표정 등으로 이루어진 커뮤니케이션 신호가 연속적으로 형태를 만들어간다. 머리의 위치는 공격시에는 높고 복종시에는 낮고 목이 늘어난다. 귀의 위치는 공격 시에는 경계태세와 동일해지고 복종시에는 뒤로 쏠려 내려간다. 또한 눈은 위협시에는 .. 2023. 2. 22.
커뮤니케이션 하나의 동물종에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는 3가지 주요한 형태가 있다. 시각에 의한 것, 청각에 의한 것, 그리고 후각에 의한 것이다. 개와 고양이 또는 사람과 개와 같이 다른 동물 종간에도 커뮤니케이션이 성립하는데 상호간에 발생시키는 신호나 그에 따른 정동적인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생득적인 능력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경험을 통해 신호의 의미를 배울 필요가 있으며 더 복잡해진다. 커뮤니케이션이 성립할 때는 신호를 보내는 쪽에서 발신된 정보에 의해 받는 쪽의 행동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개가 눈앞의 상대를 쫓아내려고 위협하는 경우는 털을 곧게 세우고 송곳니를 드러내고 상대를 응시하고(시각신호) 낮은 소리로 으르렁거리고(청각신호) 해명되지는 않지만 공격성을 나타내는 냄새를 보내(후각신호) .. 2023.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