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51 배설행동 *개와 고양이의 배설행동 개나 고양이 등 둥지나 자신이 거주하는 곳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성질을 타고난 동물들에게 화장실교육을 시키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집에서 키우는 개도 자는 장소나 먹는 장소에서는 보통 배설을 하지 않는다. 화장실교육은 기본적으로 둥지에서 떨어져 배설을 하는 본래의 성질을 가정환경 내에서 이끌어내는 과정이라 생각되므로 예를 들어, 강아지의 경우는 우선 방의 구석을 자신의 둥지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식사나 수면 후와 같이 배설이 일어나기 쉬울 때 화장실에 데려가도록 한다. 행동이 활발해져 집에 익숙해짐에 따라 둥지로서의 인식이 점차 커져 곧 집전체가 자신의 서식지로서 인식되는 것이다. 고양이의 경우는 화장실의 소재가 중요한데 적당한 모래를 넣은 화장실을 배치한 방에 고양이를.. 2023. 2. 16. 섭식행동 *개와 고양이의 섭식행동 (1)섭식량 어느 쪽도 육식동물의 선조종에서 가축화 된 개와 고양이지만 잘 관찰해보면 그 섭식행동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개는 늑대 등과 마찬가지로 매우 빠르게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잡은 사냥감을 둘러싸고 동료들 간에 일어나는 경쟁 때문일지도 모른다. 늑대는 먹이를 집어넣는 능력이 우수하여 자신의 체중의 20%의 고기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 개에서도 견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느 수컷 래브라도는 한 번에 체중의 10%에 상당하는 캔을 먹었다 한다. 반면, 고양이의 야생선조종은 늑대나 일부 대형 고양이과 동물과 같이 집단으로 먹이를 잡는 것이 아니라, 소형 설치류나 작은 새 등을 먹이로 단독으로 사냥하며 생활하는 고독한 헌터였다고 추측된다. 따라서 고.. 2023. 2. 15. 유지행동 야생동물의 생활을 살펴보면 살아가기 위해서는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초식동물은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먹는데 소비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반추동물등은 쉬고 있을 때조차도 소화를 위해 반추를 반복하고 있다. 그들은 포식자들로부터 경계를 늦추지 않기 위해 길게 수면하지 않고 무리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육식동물은 실제로 먹는 시간은 짧지만 사냥감을 찾아 돌아다니거나 대기하는데 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먹이를 찾아도 사냥은 대부분이 실패로 끝나므로 실제로는 '향연 아니면 기근(Feast or Famine)'이라는 생활을 하고 있다. 야생동물들에게 있어서 적절한 먹이를 얻을 수 있는가는 그야말로 살아남기 위한 필수조건이며 섭식행동은 모든 행동패턴의 기반이라고도 할 수 .. 2023. 2. 14. 개와 고양이의 모성행동 개나 고양이의 어미는 육아를 위해 둥지를 만들고 출산한 뒤, 얼마동안은 둥지 안에서 새끼들을 보살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말이나 양과 같이 출산한 그 날부터 새끼를 데리고 초원을 이동하는 동물과는 대조적이다. 고양이에 대한 연구에서 둥지의 중심에서 주변까지 온도와 냄새의 구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온도도 냄새도 어미에게서 발산되는 것으로써 새끼들이 꼬물꼬물 움직이는 동안 둥지에서 벗어나도 이 온도구배와 냄새구배를 의지하여 어미 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새끼들은 둥지의 따듯함의 어미의 냄새에 둘러싸인 후라야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어미 개나 어미 고양이는 생후 3주 정도까지는 새끼들을 계속해서 핥아 몸을 깨끗이 해준다. 특히 항문을 열심히 핥는데 이에 따라 배뇨나 배변이 촉진된다. 배.. 2023. 2. 13.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